동해해경청 헬기가 야간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자료사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양양항공대 헬기가 15일 밤 8시 울릉도 응급환자 이모씨(남·58·울릉)를 긴급 이송했다고 16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울릉도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기흉 증세가 발생,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내원, 진단결과, 기흉이 의심, 육지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되는 상태로 판단해 응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 회전익항공대 헬기를 울릉도에 급파, 오후 7시 20분경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이후 오후 8시께 강릉 공군기지(제18전투비행단)에 대기 중인 강릉 119에 환자를 인계하였고, 환자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즉각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올해 총 18회 2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고 이 중 헬기를 이용 응급환자를 이송한 것은 11회 12명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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