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에게 근무 경험을 제공해 취업을 돕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 경험 지원 프로그램’이 열린다. 대구·경북에서만 3천800명이 대상이다.

11일 대구·경북 일 경험 지원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지에스씨넷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구직자의 직장 적응·직무능력 향상을 도와 채용 가능성을 높이는 활동이다. 참여 구직자는 30일 이내 직무체험중심의 일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과 3개월간 직무수행중심의 일 경험 제공인 ‘인턴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체험형은 1일 4시간 기준으로 30일간 63만원, 인턴형은 월 최대 182만원씩 3개월간 546만원을 국비로 제공한다.

올해 대구·경북에서는 미취업자 3천800명을 모집한다. 이를 통해 인건비 100억원 이상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NGO, 공공기관 등이다. 기업에는 체험 참여자의 인건비와 함께 멘토링 수당을 추가로 지급한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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