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경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산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경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주말 동안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 추가돼 4차 대유행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3명(국내 12명, 해외 1명)이 발생했다. 이날 경산에서는 교회 관련 접촉자 4명, 보육시설 관련 접촉자 2명 등 총 6명으로 확진됐다. 포항에서 5명, 김천 1명이 나왔고, 경주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앞서 10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경산에서 23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모두 26명이 추가됐다. 도내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국내 110명(해외유입 제외), 주간 일일평균 신규 확진자 15.8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1천76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에서는 1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9천69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달서구 소재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관련 이용자다.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노출 동선과 겹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2명과 그의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방역 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곤영·이창훈기자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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