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총 사업비 1억2천만원 들여
가로등·공기주입기 등 시설 확충

[경주] 경주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로등, 파고라, 공기주입기,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을 갖춘 자전거 쉼터를 지역 곳곳에 조성한다.

시는 사업비 1억2천만원을 들여 형산강 자전거도로 16.4㎞ 구간(황성~국당교), 형산강 상생로드 7.8㎞ 구간(유금~옥산서원), 북천 자전거길 등에 자전거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지난달에는 형산강 자전거도로에 자전거 이용객 전용 쉼터 3곳을 설치했다. 이달 중으로 장군교 아래에는 공기주입기, 서천둔치에는 자전거 레일 2곳을 설치한다.

형산강 상생로드에는 인동쉼터, 국당쉼터, 안강쉼터 등 쉼터 3곳과 독락당에는 자전거 보관대와 먼지털이를 겸하는 공기주입기 1곳을 다음 달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북천 자전거길은 상·하류에 공기주입기 2곳과 윗동천에 자전거 레일 1곳을 설치한다.

또 자전거 이용객의 시내버스 환승을 위해 도심 내 주요 시내버스 정류장 20곳에 독립형 자전거 보관대 80개를 설치한다.

시는 현재 조성 중인 자전거도로 37개 노선 214.54㎞ 중 미개설된 40.6㎞ 구간에 대한 공사도 빠른 시일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자전거 이용 편의시설 확충 및 안전한 자전거 타기 환경 조성과 여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주시를 전국에서 가장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