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새천년기념관에 대한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성조<사진> 포항시의회 의원은 7일 제282회 포항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있는 새천년기념관의 이름을 ‘호미곶 박물관’ 또는 ‘해오름 박물관’으로 변경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념관이라는 명칭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체성 확립 및 내부 콘텐츠와의 통일성을 위해 박물관으로 명명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새천년기념관은 1층 연오랑세오녀 홍보관, 2층 화석박물관, 3층 수석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김 의원은 “이미 새천년 밀레니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시간이 지났는데, 포항의 명소인 이곳 호미곶에 애매모호하고 정체를 알기 힘든 새천년기념관이란 명칭 대신 새로운 이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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