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배기환)는 지난 6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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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캄보디아 국적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원들은 어두운 골목길을 순찰하고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우며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인 순찰 활동을 펼쳤다.

박미애 외국인 자율방범대장은 “순찰활동을 통해 외국인 대원들이 이방인이 아닌 이웃으로서 포항을 고향처럼 생각하며 소속감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기환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외국인 자율방범대와의 합동순찰이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내·외국인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모두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외국인 범죄예방교육과 자율방범대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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