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전략 수립·인지도 조사

[경주] 경주시가 지역 농축수산 브랜드 통합을 추진하고 나섰다.

‘천년한우’ 브랜드 개발로 ‘명품 한우도시’ 입지를 다진 데 따른 후속조치다. 시는 지역 농축수산 브랜드 통합 용역을 추진중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지역 브랜드는 △이사금 △청품 △해파랑 △천년한우 △별채반 △마실맛 △천년만년 △가바 △경주 등 9개에 이른다. ‘이사금(2006년 개발)’과 ‘청품(2009년 개발)’의 경우 쌀 등 일부 농산물 브랜드로만 알려져 확장성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수산물 브랜드 ‘해파랑(2013년 개발)’은 경주 이미지를 잘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른 브랜도 또한 인지도가 없어 재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한우 브랜드 ‘천년한우’는 전국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성공작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9월까지 전략을 수립하고 브랜드 인식 조사를 거쳐 통합을 꾀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인지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브랜드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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