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한 아파트 사업장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함에 따라 안동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1일 제55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미분양관리지역은 지난달 5곳(강원 원주시, 충남 당진시, 전남 광양시, 경북 김천시, 경남 거제시)에서 6곳으로 늘었다.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효력은 다음 달 5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 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 용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천475가구로, 전국 미분양주택(1만5천786가구)의 28.35%를 차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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