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3일 오후 2시 경주 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고객참여 행사 ‘울림 +1250, 봄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덕대왕신종 주종 1천250주년을 맞이해 국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특별한 울림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봄꽃이 만개한 성덕대왕신종각 야외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 대상으로 봄꽃을 활용한 꽃차 시연, 꽃차 무료 나눔(선착순 1천250잔), 봄꽃 포토존 등 찰나의 아름다운 봄날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새롭게 녹음된 성덕대왕신종의 웅장하고 신비한 소리, 삼미(三美)를 가졌다는 꽃차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풍부한 향미가 어우러져 코로나블루를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한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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