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시·군별 관광자원 집중 발굴
대표 11개·야간 10개 관광 선정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 육성키로

영주시의 선비체험 프로그램.

경북 시군별 대표 관광상품 11개와 야간관광 상품 10개가 선정됐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표 관광상품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영주시의 ‘힐링의 길 - 선비로드’는 최근 열린 공모사업 평가에서 선비 옷을 입고 소수서원과 선비촌에서 사군자화 그리기, 한과 만들기, 정도전의 생가인 삼판서 고택에서 선비반상 즐기기 등 영주를 대표하는 선비문화를 활용한 당일 관광상품으로 높은 점수를 얻어 도비 3천1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영천시의 ‘맘(Mom) 편한 별별 태교여행’은 한의마을에서 개인별 맞춤진단을 하고 고려 충신 정몽주를 추모하기 위한 임고서원에서의 태교사진 촬영, 인종의 태실을 품고 있는 은해사 산책, 탯줄 보관함 만들기 등 임신부와 신혼부부를 위한 특색있는 맞춤형 관광상품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문경시,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울릉군 등 모두 9개 시군의 대표 관광상품이 선정됐다.

야간 관광상품 분야에서는 문경시의 ‘문경달빛사랑여행’과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청도군, 성주군, 예천군, 울릉군 등 총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시군별로 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시군의 독특한 대표 관광자원과 야간관광상품을 집중 발굴·지원해 경쟁력 있는 상설 프로그램을 관광상품으로 육성해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관광상품

△경주시 국악여행 △김천시 채움 그리고 김천 △안동시 고택공포체험 ‘월령’ △영주시 힐링의 길 - 선비로드 △영천시 맘(Mom) 편한 별별 태교여행 △문경시 새재 과거급제 체험행사 △청도군 감수무량 투어 △고령군 왕의 길, 현의 노래 △성주군 랜선너머 별의별 성주 언택트 여행 △칠곡군 한티 가는 길 △울릉군 울릉 바다 속 이야기

◇야간관광상품

△경주시 신라달빛기행 △김천시 직지골 야행 △안동시 달빛투어 달그락 △영주시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 △영천시 별빛나이트투어 △문경시 달빛사랑여행 △청도군 휘영청 달밤에 △성주군 별의별 성주, 별빛 아래 자동차극장 △예천군 삼강주막,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의 밤 △울릉군 천국야행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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