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국토부서 재요청
제4차 국가 계획 반영 촉구 등
통합신공항 교통망 확충 전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연계 철도망인 대구·경북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1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가지고 ‘경북도의 사회간접자본 현안 사항’을 건의한 데 이어, 23일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대구·경북선 전액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선(서대구~통합신공항~의성)을 일반철도 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최우선 반영할 것 △문경~김천 내륙철도와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화 조기 추진 △중앙고속도로 읍내분기점~의성나들목 확장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통합신공항 연계 도로망 구축을 위한 중앙고속도로 읍내분기점~의성나들목 확장(40.0km)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도로확포장 및 위험구간 개선 사업 반영 등도 요청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선은 경부선의 교통량 분산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간선철도 역할을 담당하는 노선일 뿐만 아니라, 통합신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공적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 축”이라며 “특히, 군공항 이전특별법에 따른 K-2 군공항이전과 연계된 사업인 만큼 안보철도 역할도 커 전액국비로 건설되는 일반철도사업으로 최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금은 미래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가계획 최우선 반영에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대구·경북의 미래가 달려있는 통합신공항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연계 철도·도로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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