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50대가 쇼크 증세를 보였으나 방역 당국의 응급처치 후 상태가 호전됐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5분께 청도의 한 요양병원에서 50대 환자 A씨가 AZ 백신을 맞은 뒤 쇼크, 호흡곤란, 오한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A씨는 보건소 방문 접종팀에게 백신을 맞고서 20여분 뒤 이상반응 여부를 기다리는 중에 쇼크 증상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A씨가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태가 호전돼 요양병원으로 돌아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