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 출시 등 경제활성화 한몫
지난해 같은기간比 6.2배 늘어나

[영주] 올 연초에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지류식 영주사랑상품권이 모두 판매됐다. 영주시가 설 명절 기간 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영주사랑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이벤트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설 명절이 겹친 지난달 한 달 동안 판매액은 62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배 증가한 수치이다. 신규 지류식 상품권은 한국조폐공사 지류식 상품권 수급 일정에 따라 4월 초 공급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지난달 출시된 ‘카드형 영주사랑상품권’을 이용하면 지속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형 영주사랑상품권은 충전식 체크카드 형태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에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지역 농·축협에서 오프라인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장욱현 시장은 “소비 촉진을 위한 10% 할인행사 및 지속적인 가맹점 확대가 영주사랑상품권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주사랑상품권에 큰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