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지난주보다 0.40% 상승

3월 들어서도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숙지지 않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3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40%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0.24%보다 훨씬 높고 인천 0.41%에 이어 대전과 함께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0.39%), 부산(0.22%), 충북(0.22%), 충남(0.18%), 세종(0.17%), 경북(0.17%), 강원(0.15%), 제주(0.15%) 등의 순이다. 또 지난주 0.44% 상승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 이후 0.4%대의 상승률을 유지해 상승세가 여전함을 보였다.

대구 지역별로는 동구(0.51%), 달성군(0.48%), 수성구(0.41%) 등이다.

대구 동구는 엑스코선의 예타통과에 따른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봉무동과 율하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고 달성군은 현풍ㆍ유가읍 등 주요 단지와 옥포읍 중저가 위주로 올랐으며 수성구는 지산ㆍ범물동 신축 단지와 재건축 기대감 있는 노후 구축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대구지역 전세가격 상승률은 0.31%로 동구가 0.58%로 가장 높고 남구 0.36%, 중구 0.33%, 북구 0.29% 등으로 올랐고 경북은 0.14%로 상승폭이 유지됐다.

대구 동구 전세값은 정주여건 양호한 봉무·신서동 위주, 남구는 교통 환경 양호한 봉덕·이천동, 중구는 직주근접성 양호한 대봉·대신동, 북구는 도심 접근성 양호한 사수·침산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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