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8만6천~44만8천원
지난해보다 평균 24% 인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올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급여 및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저소득층 가정의 실질적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한다.

교육급여는 기존의 항목중심(학용품비, 부교재비)의 지원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지원비로 통합 지원한다.

지원 금액을 지난해보다 평균 24% 인상하는데 교육급여 수급자로 선정되면 초등학생은 연간 28만6천원, 중학생은 37만6천원, 고등학생은 44만8천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이와 별도로 무상교육 제외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은 입학금, 수업료 및 교과서비 등을 전액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급여 수급자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교육비 지원기준에 해당하면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방과후자유수강권, 현장체험학습비, 인터넷통신비, 고교 학비 등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대구시교육청 전체 지원 예산은 약 391억원으로 3만여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주민센터, 중앙상담센터(1544-9654), 보건복지부 상담센터(129), 대구시교육청(053-231-075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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