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홈페이지 방문 6만4천여명
독후활동 결과물 등록은 6만건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지난 2004년부터 ‘경북독서친구’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초·중학생들의 독후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지난해 기준으로 6만4천여명이 방문했고 이 중 초·중학생들이 권장 도서를 읽은 뒤 모두 5만9천789건의 독후활동 결과물을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독후활동은 글뿐만 아니라 사진, 그림, 만들기, 만화 등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도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은 학년별로 120권씩 720권 내외, 중학생은 매달 15권씩 180권의 권장도서 목록을 소개받는다. 특히 ‘경북독서친구’ 홈페이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독서 이력이 누적 관리되고, 독서교육종합시스템과도 연계된 장점을 갖고 있다.

초·중등 교사로 구성된 55명의 심사위원은 매달 학생들이 올리는 독후활동을 심사해 100여명에게 1년 동안 총 4회의 도서상품권을 제공하기도 한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프로그램은 독서활동 우수 학급을 선정해 간식을 학급으로 보내준다.

또 도 교육청은 올해부터 매달 최다 독후활동을 인증한 학생을 선정해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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