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형제간 우애’ 초점
온화겸손한 처신 주위 ‘귀감’

상주향교가 올해 효열 발천자 심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와 상주향교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올해 효열 표창자에 권정환(83·공검면 화동리)씨가 선정됐다.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는 최근 향교 명륜당에서 ‘2021년 제3회 상주시·상주향교 공동 효열(孝烈) 발천자(拔薦者) 심사’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효행 표창은 (주)동천수(대표이사 박철호)의 후원에 따라 세번째로 이뤄진 것이며, 내부 규정에 따라 금중현 전교, 수석장의인 김세명, 조성연, 이상무, 김명희, 조우희 장의 등의 추천이 있었다.

표창자로 선정된 권정환 씨는 4형제의 장남으로서, 매사 온화겸손(溫和謙遜)한 처신과 함께 숭조돈목(崇祖敦睦), 형우제공(兄友弟恭)의 본보기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웅주고도인 상주는 형제간 우애의 극치인 월간창석 형제분의 ‘형제급란도(지방유형문화재 제217호)’가 있어 올해 효열상은 이에 초점을 맞췄다.

표창은 오는 3월 20일 춘계 석전대제 후 명륜당에서 진행되며, 상주시장과 상주향교 전교 공동 명의의 표창 족자와 부상(7첩 반상기)을 수여할 계획이다.

표창 족자는 시인 근곡 박찬선 씨가 짓고 소파 윤대영 서예작가가 쓸 계획이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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