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부인과 진료도 무료

영양군이 임신부 및 여성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영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안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 등 4명은 이동검진차량을 통해 경북지역 내 분만취약지역인 영양, 봉화, 성주, 고령, 군위를 순회 방문하며 연간 총 24회에 걸쳐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실시한다. 임신부를 위한 산전 및 초음파 검사, 태아·기형아 검사와 함께 일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부인과 진료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모든 진료는 예약제로 시행된다. 대기 시간이 짧아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산부인과 진료에 소요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반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임신·출산 부문의 사회적 지원을 강화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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