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2·28 민주운동 기념식이 끝난 뒤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할 때 대구에 20여일 머문 정 총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감사패를 마련했다.

패와 함께 대구 옥산초교 학생이 창작한 동시가 담긴 액자와 인물 드로잉, 정 총리가 대구·경북에 머물 때 활동상을 담은 사진첩 등도 전달했다.

정 총리는 감사패 등을 받은 뒤 "어려운 상황에도 희생과 헌신으로 함께한 의료진과 대구·경북 시·도민께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올해 4번째 국가 주관 행사로 열린 2·28민주운동 기념식에는 정 총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2·28 민주운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