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량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내달 초 개관 앞두고 사전점검

포항시가 개관을 앞두고 있는 포항시 3호점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의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장량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은 기존 장량동 행정복지센터 2층 옥외테크 공간을 노유자시설로 증축·리모델링해 영유아 가정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포항시는 이번 3호점을 열어 상대적으로 접근이 떨어져 장난감도서관을 자주 이용할 수 없었던 북구 지역의 주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흥해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아이누리플라자 내에도 장난감 도서관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3월 초 개관 예정인 장량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은 총면적 95.04㎡으로 사업비 2억원이 투입됐다. 장난감 대여실, 반납실, 소독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유아들의 다양한 신체적 감각 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령별 맞춤장난감이 400여점 비치돼 있다. 특히 첫돌을 맞이하는 가정을 위해 돌잡이 용품도 새롭게 준비했다.

장난감 도서관은 포항시에 주소를 둔 60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 및 어린이집에서 회원가입(개인 연회비 1만원, 어린이집 2만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 등에게는 연회비가 면제된다.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방문예약을 한 뒤 이용하면 되며, 1회 대여 시 최대 3주간 이용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발달시기에 따라 고가의 장난감을 구입해야 하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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