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미세먼지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2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미세먼지 관리 계획은 ‘미세먼지 관리기반 조성’, ‘미세먼지 대응 교육활동 강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학교 미세먼지 대응상황 모니터링 및 평가’ 등 4개 영역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미세먼지 관리기반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실무대응반을 구성·운영해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협조관계를 구축해 미세먼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학기 초 모든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대응 교육을 진행하고, 미세먼지 관련 위해성 및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내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에는 매뉴얼에 따른 상황별 조치사항 및 대응요령 등을 안내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어린이와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를 제공했다. 또 올해는 전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학생 16만여명에게 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2매씩 지급할 예정이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철저한 대응으로 학생들의 건강 피해 최소화 및 학교 공간을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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