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참외가 첫 출하를 시작해 전국 소비자들 입맛 공략에 나섰다.

24일 예천군에 따르면 첫 출하 주인공은 용문면 김원덕 농가<사진>로 지난해 12월 초 재배한 스마트플러스 모종을 시설 하우스 내에 심고 정성껏 재배해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에 10kg, 20상자를 출하했다.

해당 참외는 1상자에 6만5천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예천은 황토 점토질 토양과 밤·낮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참외가 생육하기 적합한 기후를 지녔다.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아삭한 식감과 저장성도 높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참외 현대화 사업 등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45농가에서 20억 원 고소득을 올렸다”며 “올해는 포장 디자인 개발·포장재 지원으로 상품 가치를 높이고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예천장터’를 통한 판매, 미국·동남아 등 해외 수출 추진 등 판로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적극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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