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의식 있으나 부상입고 대구 대학병원으로 이송

구미에서 자신의 어린 자녀를 학대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24일 구미경찰서와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구미시 진평동 한 원룸건물 4층에서 A씨(38·여)가 5세 딸을 창 밖으로 던지고 자신도 뛰어 내렸다. 당시 A씨는 부부싸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 밖으로 던져진 5세 여아는 원룸건물 1층 상인이 떨어지는 걸 발견해 받았으나 놓쳐 머리를 땅에 부딪혔으나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119 구급대 출동 당시 A씨와 5세 여아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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