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79억원 상반기 집행키로

대구 달서구는 올해 상반기 중 예산의 70%를 신속집행해 강력한 ‘경제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달서구는 급여성 경비나 법정운영비 등을 제외한 신속집행 대상 예산 1천685억원에서 1천179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55.1%나 대구시가 제시한 60%보다 목표를 상향 설정한 것이다.

특히,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소비와 투자 부문에 중점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23일 1차 보고회를 시작으로 매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집행률 제고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공공일자리 확충을 통한 희망일자리 사업도 2천여명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민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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