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액 6천494억원 중 4천92억
일자리 창출 등 상반기 집중 집행

[상주] 상주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지역경제를 되돌리기 위해 신속한 예산집행에 두 팔을 걷었다.

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현성 부시장 주재로 ‘2021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시는 공공부문의 확장적 재정지출로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지역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신속집행 대상액 6천494억원 중 4천92억원을 상반기 집행목표액으로 정했다.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주민 생활 안정에 파급 효과가 크고, 서민들의 경제활동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일자리 창출과 소비·투자(SOC)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4분기 소비·투자 부문 평가에서 경북도내 시부 3위를 차지해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을 인센티브로 받는다.

임현성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확산에 따라 지역경제 침체, 고용지수 하락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올해도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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