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1세대 모집에 4천667세대 접수…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
비규제지역·역세권 등 풍부한 개발 호재로 향후 프리미엄 기대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 조감도.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이 2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계약체결에 들어간다.

앞서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지난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의 접수 결과, 총 1천2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천667세대(기타지역 포함)가 접수해 전 타입 1순위 마감했었다. 이 청약자 수는 최근에 포항, 경주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이다. 포항지역의 아파트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삼구트리니엔이 이인지구에서 또 한 번 전 세대 계약체결이라는 신화를 써 낼지가 관심사다. 삼구트리니엔은 그동안 양덕, 초곡지구 등 포항 현장마다 분양 조기 완판을 해 왔다.

이번에 분양하는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평면인 전용 59㎡, 67㎡, 84㎡A, 84㎡B 등 4개 평면 1,15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시킨 홈아이오티를 도입, 집 안과 밖에서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가전제품 등을 통제할 수 있게 하는 등 한층 고급화 했다.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이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포항역세권 개발지 내 첫 아파트 현장이라는 점이다. 동대구역 등 전국의 KTX 역 주변은 현재 인기 주거지로 부상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포항역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이인지구에서도 가장 앞자리에 있다 보니 기대가 높다”면서 가까운 초곡 삼구트리니엔의 프리미엄이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는 점 또한 이번에 청약자가 대거 몰리도록 한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 측도 타사에서 유상으로 제공하던 옵션품목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으로 수요가 공략에 나서고 있다.

1차 계약금 1천만 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확장 무상제공 등에다 거실 및 주방 바닥(강화마루 또는 폴리싱타일), 쿡탑(인덕션 또는 하이브리드), 팬트리(유리도어 또는 목도어),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끔 선택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 등의 폭 넓은 분양 혜택도 이 현장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청약규제와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도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죽도동 (주)삼구 본사 바로 옆에 공개 중이다.

포항 북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포항 분양시장이 지난 5여 년 동안 꽁꽁 얼어붙는 바람에 신규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결과, 최근 세 아파트 거래가가 크게 올랐다”며 “적기에 분양에 나선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은 역세권 개발이라는 호재까지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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