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소방서가 임산부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올해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우려 등이 있는 임산부를 119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해 안심출산 및 진료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해주는 서비스다.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통역 3자통화도 가능하다.

상주지역은 출산 및 조산의 위험이 있는 임산부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타지역 종합병원 등으로 이송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상주소방서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지난해 임산부 30명을 이송했다.

구급대원들의 능숙한 처치로 크리스마스날 구급차 내에서 건강한 남아가 태어나 모두에게 기쁨을 준 사례도 있다. 

이주원 상주소방서장은 “출산문제는 국가적인 시책사업”이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기관과 협업해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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