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시민사회 공동주최
오늘 온라인으로 중계

월성 원전 부지 내 10여 곳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돼 방사능 누출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과 안전 문제 대응 전문가·시민사회 긴급 토론회’가 27일 에너지전환포럼, 탈핵교수모임, 탈핵시민행동,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등 시민단체 공동주최로 열린다.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국화실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온라인으로도 중계 (온라인 중계 링크 : https://bit.ly/3t02kKi )된다. 이번 토론회는 월성 원전 방사능 누출 사건에 대해 한수원이 삼중수소가 외부 환경으로 확산되지 않았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원자력안전위원회 또한 월성 원전 방사능 누출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여론에 밀려 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삼중수소 누출 논란을 넘어 월성 및 노후 원전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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