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450면 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3월 착공… 12월 완공 목표 추진
인근 마을 불법 주차 해소 기대

KTX 신경주역 주변에 새로 조성할 공영주차장 조감도.
[경주] KTX 신경주역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확충된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신경주역 광장과 맞닿은 건천읍 화천리 일원 약 2만㎡ 땅에 450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는 3월 착공해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을 마무리하면 시가 운영하는 신경주역 공영주차장 주차대수는 기존 230대에서 680대로 늘어난다.

이와 별도로 코레일 네트웍스는 357면 규모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KTX 신경주역은 이용객 증가로 주차장이 부족한 상황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17년 4천940명, 2018년 5천162명, 2019년 5천786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주변 이면도로와 인근 마을 진·출입로에는 불법 주차가 기승을 부려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 주차장 이용료는 기본 30분 1천원에 10분당 300원, 1일 최대 1만3천원이고, 경주시 공영 주차장은 10분 이내 무료, 30분당 500원, 1일 최대 5천원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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