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특별지원단, 전 직원 나서
‘포항주소갖기’ 운동 동참 호소
푸른도시사업단도 적극 홍보전

포항시가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인구 51만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25일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단장 고원학) 전 직원은 시청 앞 광장 일원에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시민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진특별지원단은 출퇴근길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청 앞 광장을 비롯해, 지진피해지역인 흥해·장량·환여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 동참을 위해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업체를 방문하고 흥해와 장량 지역의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해 주소갖기 운동이 자생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지진피해접수처, 트라우마센터, 특별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홍보하고 관외주소자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전입 유도를 추진하며, 이와 함께 직원들은 공식 SNS 및 개인 SNS 등을 활용해 인구 51만 회복을 위한 캠페인과 주요시책을 홍보해 인구 증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주거지원 종료 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지원하고, 피해회복을 넘어 살기 좋은 도심조성을 위한 특별도시재생사업에도 박차를 기해 인구 유출을 방지할 예정이다.

같은 날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도 포항의 관문인 대잠사거리 일원에서 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캠페인을 추진했다.

캠페인에서 푸른도시사업단 직원 10여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적극 홍보했다.

권혁원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시책현안사업과 연계해 ‘포항사랑 주소갖기’에 동참하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며, 푸른도시사업단이 추구하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푸른 도시 포항’을 달성하기 위해 산림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자연친화형 도시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원학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도 “인구는 모든 지역발전의 핵심이자 근간이기 때문에 더욱 살기 좋은 도시 포항이 되도록 ‘포항주소갖기 운동’에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동시에 지진특별법에 따른 후속대책 추진 가속화로 올해는 주민들이 지진특별법에 따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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