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확진자 1명 사망
포항서 감염자 무더기로 쏟아져

하루 새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이 나왔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명으로 총 확진자는 8천250명이다. 이날 북구 스크린골프장 관련자 2명이 추가됐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스크린골프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명이다. 같은 날 확진자의 접촉으로 가족과 직장동료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미국에서 입국해 격리 후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가 상태 악화로 12월 26일 경북대병원으로 전원 후 치료를 받던 확진자가 1월 24일 오전 8시께 폐렴 악화로 사망했다.

경북은 포항에서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포항 13명, 구미 1명, 칠곡 1명 등 15명이 늘어 총 2천874명이다. 포항에서는 지인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들의 접촉자 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대전 소재 학교에 다니는 학생 1명이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도 솔밭공원 방문자 검사 안내를 받은 1명과 포항의 한 시장 상인을 상대로 한 검사에서는 2명이 확진됐다. /이곤영·이창훈기자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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