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1개 창업지원사업에 총8천120억 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예산은 지난해보다 10.8% 증가한 규모다.

중기부는 “창업 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대기업·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비대면·친환경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올해 대기업이 과제를 내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의 출제 기관을 대기업뿐만 아니라 선배 벤처,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한다.

또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하는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자금 1억 원, 기술개발 자금4억 원, 기술보증 최대 20억 원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참여 가능 대상자를 확대한다. 프로그램별로 달리 적용하던 지원 가능 업력 제한을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통합한다.

중기부는 주요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 200곳에 평균 1억5천만 원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도 돕는다.

창업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대기업과 손잡고 제조·정보통신 분야 창업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 투자, 판로 개척,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