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화재로 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추운 겨울 따뜻한 사랑을 실천한 단체가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울릉도에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울릉로타리클럽(회장 김상현).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울릉로타리클럽은 지난해 11월27일 서면 태하리에서 화재가 발생 피해를 당한 주민 장모씨(84) 댁을 방문 화재 복구비 500만 원을 지원했다.

울릉로타리클럽은 코로나19와 지난해 잇따라 울릉도를 강타한 태풍과 관광객 감소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020-21년 지구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화재 긴급 복구비 500만 원을 화재 피해 가구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27일 화재가 발생한 장모씨 주택
지난해 11월 27일 화재가 발생한 장모씨 주택

이에 따라 지난 23일 김상헌 회장과 김병수 울릉군수(울릉로타리클럽 역대 회장)를 비롯한 역대회장들이 함께 화재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 화재 복구비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지원에 대해 김상수 3630지구 총재와 권정호 5지역 대표의 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코로나 19로 더욱 어려운 이때 울릉군 지역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보내준김상수 총재님, 권종호 5지역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참여한 울릉로타리 클럽 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로터리클럽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쌀 기탁’ 등 평소에도 울릉군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줘 항상 감사한다”며“”이번 화재 복구비 전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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