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엄태항 봉화군수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찾아 위로하고 올해 군정 주요 사업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장 확인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물야면 북지리와 봉화읍 유곡리 화훼농가를 찾은 엄 군수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소비가 급감하는 등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고민했다.

이어 물야면 북지리와 춘양면 소로리에 조성 중인 봉화테마 전원주택단지 조성 대상지를 찾아 현재까지 사업추진 경과와 문제점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하면서 인구 유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주문했다.

올해 개장을 목표로 진행 중인 봉화군 농산물 종합산지유통센터와 상반기 개장예정인 춘양면 서벽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앞 농축임산물 전시판매장도 찾았다.

엄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역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차질 없는 건립을 요청했다.

이외에 지난해 연말 도시재생 공모사업 예비사업에 선정된 춘양면 의양리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를 둘러보며 마을의 특화 자산인 춘양목을 활용한 주민주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골목경관도 개선해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엄태항 군수는 “현재 겨울철 공사 중지에 따라 모든 사업장의 공사가 중단돼 있지만, 해동이 되면 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장마다 사업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진행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 군민의 만족도와 사업 완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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