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용보증기금·대성에너지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 협약
그린 경제 구조 전환 도모하기로

대구시가 올해 190억원 규모의 ‘대구형 그린 뉴딜 펀드’를 조성한다.

대구시는 대구형 그린 뉴딜 펀드를 앞으로 8년간 운용해 지역의 뉴딜산업 분야 조기 선점 및 스케일업 지원을 통한 그린 경제로의 구조를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 오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신용보증기금, 대성에너지와 함께 ‘대구형 그린뉴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

대구형 뉴딜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대구시는 스마트 에너지 자립 도시, 혁신 물산업 육성, 생활 속 녹색공간 조성 등을 목표로 그린, 디지털, 휴먼케어 분야에 이르는 10대 뉴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

에너지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 지원, 전문 교육 및 멘토링 등을 통해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창업기업 데스밸리 극복의 최대 애로 사항인 자금 확보와 관련해 지역의 이전 공공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맺어 보증비율 및 보증료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이런 대구형 뉴딜의 한 축이 되는 그린뉴딜 산업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신성장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상호간 업무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린 뉴딜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스케일업을 위한 자금·투자까지 전 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플랫폼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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