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방서가 낮은 출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2021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청도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 중 출산 임박, 조산 우려,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가 위급한 상황으로 119 신고를 접수하면 119 U안심콜에 등록된 사전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보호자에게 신고 상황을 자동으로 전송한다.
 
 또 임산부 이송 사전예약제 운용으로 등록된 임산부가 출산일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 경북 및 대구지역의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다문화 가정 임산부를 위해 영어권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언어까지 통역 가능한 3자 통화시스템을 제공한다.
 
 청도소방서는 지난해 긴급이송 4건 및 출산예정 산모 이송 7건 등 11건의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했다.
 
 오범식 청도소방서장은 “청도보건소 및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청도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출산이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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