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고등학교가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 3학년 재학생 88명이 지원해 강원대 의대, 충남대 수의예과 및 연세대 경제학부에 진학하는 등 괄목할만한 입시성과를 거뒀다.

서울권 주요대학으로는 연세대(경제) 외에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에 골고루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지역 명문대인 경북대 6명 충남대 7명이 합격했고, 간호대와 물리치료학과 등 취업률이 높은 인기 4년제 대학에 10곳 이상 합격하는 등 대부분의 학생이 본인의 희망대로 합격해 학생 개인별로 3년간 밀착지도한 우수한 입시지도에 학부모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성주고는 변화하는 지역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숙형 공립고로 계속 거듭나기 위한 변화의 노력을 신축년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일반전형으로 의예과에 입학한 황모 학생은 “특색 있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및 진로 활동을 밀착 지도해 주고 자기소개서와 면접까지도 꼼꼼하게 챙겨준 선생님들과 함께 호흡하며 3년을 보낸 결과”라며 주저 없이 중학교 후배들에게 사교육이 전혀 필요 없는 성주고 진학을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입시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과 교사 간의 의사소통을 언제나 우선시하는 학생중심의 진학지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명문고로 계속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함께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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