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D·opera with 강석우’
객석 오픈·다채널 중계 동시에

대구오페라하우스의 ‘2019 제야음악회’.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16일 오후 3시 ‘2021 신년음악회-D·opera with 강석우’를 무대에 올린다. 새해 첫 공연인 동시에 객석의 관객들과 함께하는 지역의 첫 대면 공연이다.

이날 음악회는 문화예술전문채널 ‘arte TV’ 생방송과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doh2013)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신사답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배우이자 CBS음악FM ‘아름다운 당신에게’ 진행자로 클래식 대중화에 힘써온 인기 배우 강석우가 사회를 맡고, 베하필하모닉 예술총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김봉미가 지휘하는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카르멘’, ‘리골레토’, ‘나비부인’ 등 2020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를 빛낸 오페라 속 유명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또한 오페라 ‘탄호이저’의 ‘대행진곡’과 같은 합창곡들, ‘봄의 소리 왈츠’, ‘무제타의 왈츠’를 비롯한 왈츠 모음곡 등을 중창과 합창 등으로 연주한다.

소프라노 마혜선·이경진·이윤경, 메조소프라노 박소진·손정아, 테너 김동녘·김성환·박신해, 바리톤 서정혁·임봉석·허호 등 정상급 성악가들과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가 출연한다.

2019 음악춘추콩쿠르와 예원음악콩쿠르 바이올린 전체부문 1위를 수상한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신원초 6년) 양의 ‘카르멘 환상곡’ 연주도 주목할 만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신년음악회를 맞아 관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와 ‘땡큐박스’ 등 깜짝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전화(053-666-6170) 및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ticket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