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65억 투입 기반시설 체계화
생산·가공·유통시스템 역량 강화

상주지역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작업을 하고 있는 직원들.
[상주] 농산물 수출 도내 1위를 달리는 상주시가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65억원을 투입, 스마트 농산물 유통시설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농협 및 농업인단체, 수출단지, 통합마케팅조직 등을 대상으로 1월 중에 사업 신청을 받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전년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유통시설의 선별기, 저온저장고, 유통 기계장비 지원,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을 위한 공동선별비, 포장재, 마케팅 지원 등이다.

산지의 규모화·조직화를 위한 산지유통조직 혁신역량 강화 등을 통한 유통 경쟁력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여성 농업인, 고령 농업인의 판로 확보를 위해 로컬푸드 사업과 연계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반찬산업 육성 등 가공분야도 적극 지원해 부가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수출기반 조성과 물류비 및 수출 촉진 장려금 지원 등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정책으로 지역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국내시장 가격을 안정화하고 농가 소득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종두 유통마케팅과장은 “생산·가공·유통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 농식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상주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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