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이틀 연속 한 자릿수

대구·경북에서 하루 새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각각 18명, 8명 추가됐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18명이 증가한 8천8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이 중 6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또 다른 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n차 감염자들이다. 달성군 D업체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음날 직원 119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6명이 추가됐다.

2명은 동구 봉무동 광진중앙교회 관련이고, 1명은 경북 상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신규 확진자 1명은 터키에서 입국한 뒤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 이 가운데 1명은 대구에 신고한 뒤 경산으로 이관됐다.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156명 중에서는 76명이 검사를 마쳤다. 종업원 7명이 감염된 수성구 한 타이마사지 업소는 고객 명단에 있는 136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13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같은 날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8명이 나왔다. 최근 이틀 연속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포항 4명, 안동 2명, 구미 1명, 상주 1명)이 늘어 총 2천677명이다. 포항에서는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구룡포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안동 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구미 1명은 간호학원 관련 접촉자이고 상주 1명은 지역 교회 관련 접촉자이다. /이곤영·이창훈기자

    이곤영·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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