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18부터 오는 24일까지 의성군청에 연수 온 진리(陳梨·chenli·중국 섬서성 함양시의 외사판공실)양은 이번 연수에 대해 “직원들이 동료공무원으로 인정해주고 한국말을 가르쳐줘 연수생활이 힘들지 않았다”며 “동료들과 함께 경주와 제주도를 관광하고 포항·구미 등 한국의 경제발전상을 견학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진리양은 특히 한국 공무원에 대해 “의성군청을 비롯한 한국의 공무원들은 자기의 직업을 아주 소중하게 여기고 맡은 업무에 열정을 다 바쳐 일하는 것 같다”며 “자기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근무시간은 물론 퇴근시간 이후까지 사무실에 남아서 일을 마무리하는 열정은 중국 공무원들이 배울 점”이라고 말했다.
또 진리양은 “의성군청을 떠나서도 더욱 열심히 일하며 작은 힘이나마 한국과 중국의 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김대호기자 dhkim@kb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