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양군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 임대료 50%를 올해 상반기까지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6일 영양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불안 심리로 인한 지역 경제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조치를 올 상반기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면대상은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에 회원가입된 농업인이며 임대 농기계는 60종 412대이다.

지난해는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에 따라 3천455농가에서 총 1억800만 원의 혜택을 받았으며 6월 30일까지 181일간 약 5천500만원의 임대료를 지역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숙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으로 외국인 근로자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으로 인해 일손부족과 농산물 출하 및 판매 부진 등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간연장은 코로나 지속여부 등을 고려해 추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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