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49명 발생... 지난달 확진자 작년 절반 넘어
구룡포 관련 확진자 41명 집계... 새해 이틀간 '0'명

최근 2주간 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 발생했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14일간 이 같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별 확진자는 12월 20일 1명, 21일 2명, 22일 0명, 23일 1명, 24일 6명, 25일 8명, 26일 7명, 27일 11명, 28일 13명, 29일 7명, 30일 8명, 31일 5명, 12월 1일 0명, 2일 1명이다.
지역감염 확진자는68명이고, 해외유입은 2명이다.

전날 1명을 보이던 확진자는 크리스마스이브(24일) 6명, 성탄절(25일) 8명에 이어 26일~31일까지 6일간 51명이 나왔다. 이들 확진자는 교회 성탄축하 예배와 관련이 없다. 
구룡포 관련 확진자는 24일 188번(구룡포 소주방 주인) 확진자에 이어 31일까지 8일간 41명이 나왔다. 이달들어 1, 2일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진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감염경로가 미궁인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70명의 1/3인 23명이나 된다. 
182, 184, 185, 188, 189, 190, 193, 200, 203, 204, 211, 222, 223, 225, 228, 233, 234, 237, 238, 239, 242, 243, 250번이다. 

작년 월별 확진자는 2월 26명(20일부터 10일간), 3월 25명, 4월 1명, 5월 0명, 6월 1명, 7월 1명, 8월 7명, 9월 39명(추석연휴 등), 10월 8명, 11월 8명, 12월 129명이다.
12월 한달간 발생한 확진자(129명)는 지난해 전체(249명)의 절반이 넘는다.

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250명이며, 이중 3명이 사망했다.
102명이 치료중에 있고, 145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포항시민들은 "수사기관에 요청해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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