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은 최근 기성면 구산리에 수토문화전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2017년 7월부터 최근까지 96억원을 들여 팔작기와집 형태 전시관을 만들고 주차장, 전망대, 쉼터 등을 조성했다. 전시관에는 수토사 생활상을 보여주는 자료와 각종 문헌 등을 전시했다.

전시관이 자리 잡은 대풍헌은 울릉도·독도를 수색하기 위해 가는 수토사가 순풍을 기다리며 머문 장소다. 수토사는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관리하던 수군인 삼척진장과 월송만호에서 파견한 관리로 당시 울진 구산항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로 갔다.

울진군은 2010년 대풍헌을 해체해 복원했다. 이곳에서는 수토사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완문’, ‘수토절목’이 발견됐다. /장인설기자

    장인설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