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1일 유튜브·페이스북 공개
평화롭게 항해하던 배가 갑작스런 폭풍으로 난파되면서 쌍둥이 남매가 각자 생사를 알 수 없이 헤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동생이 간신히 일리리아라는 마을에 정착하고, 낯선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장을 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보여준다.얽히고설킨 남녀 간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희적 요소로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극이지만 음악이 많이 사용되면서 뮤지컬과는 다른 음악극 형식을 띤다. 무대 위에서 악사가 직접 연주를 하는가 하면, 대사를 노래로 들려주기도 한다. 또한 극 중 광대가 해설자로서 관객에게 소통 창구와 같은 역할을 하며 극을 이끌어 간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