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체인 5성급 호텔로
최고급 레스토랑·연회장은 물론
수영장·피트니스시설 등도 갖춰
지역 대표할 ‘호캉스여행지’ 기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내년 1월 9일부터 ‘대구 메리어트호텔’영업을 개시한다. 사진은 대구 메리어트호텔 로비 라운지 모습.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글로벌 호텔 체인이 직접 운영하는 5성급 호텔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내년 1월 9일 대구 동구 신천동 옛 제이스호텔 부지에 대구·경북 최초로 자사 호텔 브랜드인 ‘대구 메리어트호텔’영업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메리어트는 전 세계 13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30개의 브랜드로 7천500개가 넘는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특급 호텔 체인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대구 메리어트호텔은 총 24층 규모로 클럽룸 24실과 스위트룸 11실을 포함해 3층부터 11층까지 190객실을 운영하며 12층부터 23층까지는 주거형레지던스 144실이 들어서 있다.

대구 메리어트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급 요리도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는 2021년 1월 9일 오픈하는 뷔페 레스토랑인 ‘어반 키친(Urban Kitchen)’은 대구·경북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을 주 식재료로 활용한 크리에이티브한 만찬 메뉴들을 선보인다.

또 미쉐린 가이드 원스타를 받은 중식당 출신의 셰프가 이끄는 ‘이스트 게이트(East Gate)’에는 오는 2021년 1월 말부터 정통 광동 요리를 재해석한 최고급 중식 파인 다이닝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최대 196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과 각 40명까지 수용 가능한 4개의 소연회장이 있어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 및 가족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어 실내 수영장, 최신식 장비를 갖춘 피트니스 및 사우나,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5월 도심 속의 휴양을 위한 24층 루프탑 인피니티 풀까지 문을 열면 대구를 대표하는 ‘호캉스여행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 객실에는 메리어트가 추구하는 친환경 정책에 맞게 천연 에센셜 오일을 첨가한 자연주의 브랜드인 탄(THANN)의 어메니티가 제공돼 고객에게 편안한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곳은 KTX와 고속·시외버스, 지하철까지 모두 연결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세계 3대 명품 브랜드를 모두 유치하며 대구 최고의 특급 백화점 반열에 오른 신세계백화점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동남권 비즈니스 및 여행객들을 위한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노상덕 대구 메리어트 호텔 총지배인은 “글로벌 호텔 체인이 직접 운영하는 세계적 브랜드의 호텔이 대구에 문을 연다는 것은 대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온 것과 같다”며 “메리어트의 품격 있는 서비스로 대구 지역 호텔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높이는 동시에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오픈을 앞두고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aegumarriotthotel.com)와 호텔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daegumarriot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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