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 ~ 황성 구간 철로변 부지
토지보상비 200억 확보 속도

경주 동천~황성 철로변 도시숲 조성사업 구간 전경.
[경주] 경주 동해남부선 폐철도 부지가 도시숲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100여년 넘게 철도로 사용돼 온 동천~황성 구간 철로변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동해남부선 복선화에 따라 기능을 상실하는 폐선 구간(길이 2.5km, 폭 60m)에 사업비 560억원을 들여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부지 9만8천237㎡내 사유지 6만5천273㎡는 연차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토지 보상,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지난 15일 시의회로부터 토지보상비 200억원을 승인받아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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