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호텔인터불고

불화 작가 정혜성 송헌왕실전통채색화연구소 소장이 15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대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부활: 조선왕실 달구벌에 꽃피다’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통채색 기법 방식을 통해 국태민안의 염원을 담아 그동안 작업해온 조선왕실 그림 대표작과 지난 20년간 불화(탱화)와 함께 그려왔던 현대문인화 30여 점을 선보인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정 작가는 2013년 제1회 개인전을 열어 자연을 통해 생명의 근원을 일깨워 준 ‘생명의 빛’을 간결한 화법으로 담아낸 ‘연꽃’, ‘소나무’, ‘모란’ 등의 작품을 소개했다. 당시 전통과 역사를 토대로 한 궁중전통회화를 한국전통채색기법인 진채법을 그대로 복원해 살려낸 정혜성의 ‘봉황, 봄을 품다’는 청와대에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