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호텔인터불고
이번 전시회에는 전통채색 기법 방식을 통해 국태민안의 염원을 담아 그동안 작업해온 조선왕실 그림 대표작과 지난 20년간 불화(탱화)와 함께 그려왔던 현대문인화 30여 점을 선보인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정 작가는 2013년 제1회 개인전을 열어 자연을 통해 생명의 근원을 일깨워 준 ‘생명의 빛’을 간결한 화법으로 담아낸 ‘연꽃’, ‘소나무’, ‘모란’ 등의 작품을 소개했다. 당시 전통과 역사를 토대로 한 궁중전통회화를 한국전통채색기법인 진채법을 그대로 복원해 살려낸 정혜성의 ‘봉황, 봄을 품다’는 청와대에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