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난 9일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제10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행정역량과 경쟁력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된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성구는 170개의 지자체가 응모한 생산성 지수 측정결과, ‘지자체 역량’과 ‘주민 삶의 질’ 두 가지 영역의 26개 지표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자치구 중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채무비율 0%를 달성해 재정건전성 분야의 탁월한 행정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자체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이 전국 1위로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주민 생활만족도를 나타내는 삶의 질 영역에서는 주민건강 분야 주요 지표와 범죄 안전지수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성과가 주민의 행복한 삶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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