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본부, 점등식 갖고
31일까지 시민 어울림 한마당

지난 5일 포항중앙상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0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 개막행사인 성탄트리 점등식에서 참석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제공
‘2020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가 성탄트리 점등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는 지난 5일 오후 5시 포항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2020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에 들어갔다.

이 잔치는 오는 31일까지 포항중앙상가, 포항시청, 포항역, 교회 등에서 이어진다.

점등식은 유상원 포항CBS 아나운서 사회로 식전공연, 예배,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안병국 포항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영문 선린대 총장, 조근식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안순모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박석진 목사, 홍상복 지도자홀리클럽 회장, 기독방송 대표 및 지사장 등 각계 대표들이 단상에 올라 높이 20m의 초대형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다.

메인 트리에 불이 들어오자 주변 27개의 크고 작은 성탄트리도 일제히 어둠을 밝혔다.

조근식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참석한 내빈과 시민들을 환영한 뒤 “하나님의 은혜로 코로나19가 사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순모 목사(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는 축사를 통해 “성탄의 축복이 대한민국과 포항 땅에 임하길 축원한다”고 했다.

한편, 성탄절까지 성탄문화공연도 이어진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안디옥교회에서 박종호 장로 초청 찬양콘서트를 연다.

20∼25일에는 포항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특성무대에서 거리찬양공연이 진행된다. 늘사랑교회, 포항소망교회, 효자제일교회, 포항침례교회, 색소폰 데니김이 차례대로 축하무대를 꾸민다.

교회는 이 기간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간식,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며 구원의 기쁜소식을 전한다.

이웃사랑나눔도 진행된다.

8일 오후 6시 포항시청 광장에서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라면 4천상자를 코로나19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나눠주며 위로한다. 라면은 교회, 기독단체, 회사 등 후원금 5천여만원으로 마련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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